[2인대사] 겜블유 - 표준수, 박모건 (남남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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표준수 : 그렇게 꾸미고 다닐 시간에 체크나 더 하시죠. 사운드 컬이 그렇게 구려서야 참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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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모건 : 데모라 그래요. 정식 들으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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표준수 : 흠! 그 얼굴 반반한 거 믿고 세상을 그렇게 쉽게 막 사는 거 같은데 그거 다 한 때에요. 어? 알아요? 나이 먹으면은 다 부질없어. 내가 젊었을 때 좀 예뻐 봐서 알아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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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모건 : 지금도 예뻐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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표준수 : 뭐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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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모건 : 뭐는 반말이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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표준수 : 야 너 지금 나 놀리는... 거야요? 원래 일을 막 이런 식으로 하는 구나. 너 꽃뱀이지? 타미도 알아 당신 꽃뱀인거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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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모건 : 어릴 땐 지금보다 나은 인간 이었죠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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표준수 : 당신 지금 무슨 의도로 얘기하는 거야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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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모건 : 잔업은 이미 들어갔으니까 다다음주쯤이면 대모 받아보실 수 있을 거예요. 의견주세요.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.